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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뚜뚜비 작성일21-02-22 10:44 조회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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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합뉴스

[서울경제]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의사의 면허를 박탈하는 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를 통과하면서 대한의사협회가 파업 카드를 꺼내 드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을 협박하고 있다"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FX마진거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인 고 의원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보건복지위에서 통과시킨 의료법 개정안에 대해 의협은 '코로나 진단과 백신접종 등 코로나 대응에 큰 장애를 초래할 것'이라며 급기야 국민을 '협박'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고 의원은 "변호사, 세무사, 회계사, 국회의원 등 전문 직종에 있는 사람들은 이미 오래 전부터 같은 규제가 적용돼 왔다"고 상황을 짚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사만 안된다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 의원은 이어 "이번 법안은 진료나 수술과정에서 발생할 수도 있는 '업무상과실치사상죄'는 제외됐다"면서 "그 뿐 아니다. 해당 법안은 '여야 합의'로 통과시킨 것"이라고 거듭 의사협회를 향한 강한 어조의 비판을 이어갔다.

아울러 고 의원은 "지금 당장 국민을 향한 협박을 거둬들여라"라고 비판의 수위를 끌어올렸다.


최대집 대한의사협회회장/연합뉴스


앞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19일 살인·강도·성폭행 등 강력범죄를 저질러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의사의 면허를 취소 할 수 있는 의료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다만 의료행위 도중 업무상 과실치사·상의 범죄를 저지른 경우는 금고 이상의 처벌을 받더라도 면허 취소 대상이 되지 않는다. 법안은 또 부정한 방법으로 면허를 발부받은 경우 이를 취소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대해 의협은 또 다시 파업 카드를 꺼내 들었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협력을 전면 중단할 수도 있다며 강력 반발했다.

최 회장은 21일 서울 중구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코로나19 백신접종 의정공동위원회 2차회의’를 시작하기 전 모두 발언에서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의사의 면허를 취소하는 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의결된다면 코로나19 진료와 백신 접종과 관련된 협력 체계가 모두 무너질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 전국 16개 시도의사회 회장은 이같은 의료법 개정안에 지난 20일 “절대 수용할 수 없다”며 반대 성명을 냈다.

이에 대해 의협은 “이 법안이 의결 되면 전국의사 총파업 등 전면적인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의협은 개정안에 반대하는 이유로 “의료인 직종에 대해 법원 판결에 따른 처벌 이외에 무차별적으로 직업 수행의 자유를 박탈해 가중처벌과 동일한 결과를 초래한다”고 설명했다.

의료인이 운전 중 과실로 사망사고를 일으켜 금고형과 집행유예 처분을 받더라도 수년간 의료행위를 할 수 없게 된다는 입장이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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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기 감독 “강정호, 박병호, 유한준, 손승락 유출 때도 비슷했다. 공백 메울 타자 나타날 것”
박병호 ”나부터 잘해서 김하성의 빈자리 채워보겠다는 각오”
새 외국인 타자 프레이타스 20홈런 80타점만 해도 모터, 러셀보다는 훨씬 도움될 것
조상우 12주 공백, 불펜 점검 시작 ‘현실적인 대안 찾기 돌입’

2021시즌 키움의 시즌 초반 화두는 ‘김하성, 조상우 공백 메우기’이다.

"김하성과 조상우의 공백은 아쉽지만 다른 선수들에겐 기회죠"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홍원기 감독이 김하성의 미국 진출과 조상우의 부상 변수에 대해 새로운 얼굴들이 나올 기대감이 있다고 밝혔다..

"강정호, 박병호가 미국 진출했을 때도 비슷했다. 유한준, 손승락 등 해마다 중심 선수들이 유출됐다. 그때마다 유출에 대한 걱정보다 새로운 선수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또 "지난해 힘든 상황에서도 마지막까지 NC와 1위 다툼을 한 경험이 있다"며 "후반기 외부적인 상황으로 인해 선수단이 흔들렸지만 키움의 저력을 충분히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NC와 두산이 고척 돔에서 한국시리즈 하는 걸 TV로 봤는데 우리 안방에서 다른 팀들이 가을 야구 하는 것을 보는 것은 너무 힘들었다"며 "올해는 기필코 고척 돔에서 한국시리즈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병호는 “나부터 잘해서 김하성의 공백을 메워보자”고 말했다.

박병호의 각오도 남다르다. 지난해 부진을 겪은 박병호는 담담하게 훈련에 임하고 있다. 2020시즌 박병호는 93경기에 출전해 69안타 21홈런 66타점 타율 0.223을 기록했다.

부상으로 경기 출장 횟수가 줄어들면서 아쉬움이 남는 시즌이 됐다.

박병호의 시계는 이제 2021시즌을 향한다. 박병호의 마음가짐은 일단 "나만 잘하면 된다. 나부터 잘하자"였다.

박병호는 "다른 선수가 빠지는 것보다 김하성의 빈자리는 매우 크다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나부터 작년보다 좋은 성적을 내서 그 부분이 채워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키움의 믿는 구석은 또 있다. 바로 외국인 타자 프레이타스다. 일단 지난해 외국인 타자 2명이 너무나 못했기 때문에 프레이타스가 20홈런 80타점 정도만 해줘도 큰 도움이 될 거라는 기대가 있다.

지난해 테일러 모터는 10경기에서 타율 0.114 1홈런 3타점, 에디슨 러셀은 65경기서 타율 0.254 2홈런 31타점이었다. 두 외국인 타자의 홈런과 타점을 더해도 고작 3홈런 34타점.

어지간한 팀의 국내 선수 1인분만도 못한 성적이다.

타율 0.306, 30홈런, 109타점을 기록한 김하성의 공백이 크지만, 새 외국인 타자 프레이타스가 부상 없이 뛰어준다면 충분히 해볼 만 하다는 계산이다.

프레이타스는 키 188㎝, 몸무게 113㎏의 건장한 체구를 지녔고, 1루수와 포수를 소화할 수 있다.

프레이타스의 빅리그 통산 성적은 3시즌 동안 59경기 타율 0.200(125타수 25안타), 1홈런, 13득점 8타점이다.

하지만 마이너리그에서는 10시즌 동안 80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9(2천795타수 808안타), 73홈런, 390득점, 440타점. 출루율+장타율(OPS) 0.812를 올렸다.

키움은 부상으로 빠진 조상우의 석 달 공백에 대해서도 대비책을 마련 중이다. 홍원기 감독은 "조상우의 공백이 길어질 때를 대비해 경험이 많은 투수 또는 컨디션이 좋은 투수로 마무리를 맡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상우처럼 빠른 공을 던지는 안우진 외에 오주원, 김태훈, 양현 등이 물망에 오른다. 조상우의 12주 공백은 작지 않은 누수지만 여러 선수가 힘을 합쳐 전력 손실 최소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김도환 (kidoh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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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
(여자)아이들 수진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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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그룹 (여자)아이들 수진의 학교폭력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수진이 억울하다며 직접 입장을 밝혔다.

(여자)아이들 수진은 22일 팬 커뮤니티에 "저는 학창시절 눈에 띄는 아이였고 늘 나쁜 소문이 따라다닌 것도 맞다. 학생의 본분에 맞지 않는 옷차림을 하고 호기심에 담배를 몇 번 핀 적은 있다"라며 "어린시절 방황을 했고 그 이후 지금까지도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진은 "저의 부끄럽고 죄송한 행동이 분명히 있었기에 오늘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런데 정말 억울한 부분이 있다. 믿어주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제가 기억나는 대로 이야기하겠다"라고 입을 뗐다.

수진은 자신의 동창생 A씨가 주장한 학교폭력에 관해 "다툼의 이유는 그 친구가 약속을 어겨서였다"라며 "단 한 번도 그 친구에게 폭행을 가한 적이 없다. 그리고 왕따를 주도하는 단체문자를 보낸 적도, 교복을 뺏은 적도, 물건을 훔친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수진은 과거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털어놨던 배우 서신애의 가해자로 지목된 것에 대해 "저는 서신애 배우님과는 학창시절 대화를 나눠본 적도 없다. 이분께도 이 일로 피해가 간 거 같아 죄송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수진은 "저는 저 스스로 그런 일을 하지 않았을 거라고 믿고 있다. 사생활로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20일 수진의 동창생 언니라고 주장한 A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여자)아이들 수진이 학교폭력의 가해자라고 주장했다. A씨는 "화장실에 제 동생과 동생 친구를 불러다가 서로 뺨을 때리게 하고 단체 문자로 '이제부터 ㅇㅇㅇ(제 동생) 왕따'라고 했다. 생각만 해도 욕 나온다"라며 "그 이미지가 너무 역겹다. 제 동생은 하루하루 어디서 노래만 나와도 힘들어하는데 어디 면상을 공중파에 내미는지"라고 분노했다.

또한 A씨는 수진으로부터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A씨의 친동생 B씨와 나눈 대화 내용도 공개했다. B씨는 "물갈이를 해야 한다며 상가 화장실로 데리고 가서 '나 먼저 때린다'라면서 갑자기 뺨을 때렸다. 그러고 '이제 너도 때려'라고 말하며 같이 따라온 제 친구를 때리게 했다. 저는 제 친구랑 서로가 서로에게 뺨을 때려야 했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B씨는 수진이 돈과 교복 등을 을 갈취하고 욕설을 했다고 전한 바 있다.

이하 (여자)아이들 수진 전문

안녕하세요. 수진입니다.

많은 고민을 하다가 글을 올립니다.

저는 학창시절 눈에 띄는 아이였고 늘 나쁜 소문이 따라다닌 것도 맞습니다. 학생의 본분에 맞지 않는 옷차림을 하고 호기심에 담배를 몇번 핀적은 있습니다.

어린시절 방황을 했었고 그 이후 지금까지도 담배를 피우지 않습니다. 제가 고치고 나아졌다 하더라도 결국 모두 저의 부끄럽고 죄송한 행동이 분명히 있었기에 오늘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정말 억울한 부분이 있습니다. 늘 나쁜 소문은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지만, 많은 팬 분들이 힘들어하시는 것을 보고 그냥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한번 이야기를 드렸으면 합니다.

믿어주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제가 기억나는대로 이야기 하겠습니다.

그 오늘 글을 올린 친구와는 저는 정말 친구였다고 생각합니다. 그 친구의 집에서 밥을 먹은 기억도 그 친구의 언니와 셋이 영화를 본 기억도 있습니다. 글을 올리신 그 언니는 제가 학교 선배한테 협박문자를 받고 힘들어할 때 그걸 경찰에 신고하려고 해주었던 고마운 사람으로 기억하고 언니에게는 고마운 마음이 항상 있었습니다.파워볼실시간

저는 그 친구가 저를 왜 멀리하려고 했는지 그 글을 통해 알았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그 다툼의 이유는 그 친구가 약속을 어겨서였습니다. 그게 한두번이 아니었고 저는 그거에 대해 화가났던 걸로 기억합니다. 저를 멀리하려고 하였던 것인지 몰랐습니다. 그래서 제가 너무 부끄럽지만 그 친구한테 욕을 했던것도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그 순간 그 언니가 전화를 받았고 언니는 저를 혼내셨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언니께 죄송하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 이후로 그 친구와는 완전히 멀어졌고 서로 안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던것 같습니다.

그치만 저는 올라왔던 글들에 대해 확실히 얘기하고 싶습니다.

첫째 단 한번도 그 친구에게 폭행을 가한적이 없습니다.

두번째 저는 단 한번도 오토바이를 탄적없습니다.

세번째 저는 왕따를 주도하는 단체문자를 보낸적이 없습니다.

네번째 저는 교복을 뺏은적도 물건을 훔친적도 없습니다.

다섯번째 저는 서신애 배우님과는 학창시절 대화를 나눠본적도 없습니다. 이분께도 이일로 피해가 간 거 같아 죄송합니다.

쥬스에 관한일은 정말 기억이 안납니다. 죄송합니다 그치만 저는 제 스스로 그런일을 하지않았을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저의 사생활로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합니다 부끄러운 행동으로 상처를 받으신 분들 모두에게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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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광주 북구 오룡동 소재 삼성전자 광주3공장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삼성전자가 세탁기, 냉장고 등 생활가전 생산라인에서 근무할 고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7일부터 생활가전사업부 소속으로 광주 가전사업장에서 근무할 고졸 정규직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 중이다.

이번 공채에서 채용된 고졸 신입사원은 광주사업장 생활가전 제조공정 업무에 배치된다. 근무는 주야 교대근무다.

전국 단위 모집이기 때문에 고졸 이상 학력자는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다음달 13일 제조직 직무적성검사를 치른 뒤 4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채용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최소 수십명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생산직 담당 고졸 공채는 2013년 11월 진행된 이후 사실상 8년 만이다.

삼성전자 제조직무 고졸 신입사원 초봉은 성과급 등을 모두 포함해 3500만~4000만원대 수준으로 알려졌다. 최근 국내 실업자가 110만명에 달하는 상황에서 국내 1위 기업인 삼성전자가 고졸 공채를 진행해 취업준비생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는 삼성전기, 삼성SDI 등 주요 전자계열사와 함께 이르면 다음달 대졸(3급) 신입사원 공채에도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달 26일 임직원에 전한 첫 옥중메시지를 통해 "제가 처한 상황과 관계없이 삼성은 가야 할 길을 계속 가야 한다"면서 "투자와 고용 창출이라는 기업의 본분에도 충실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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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결제 소식에 급등..증권가에서도 관심



#17년 전 회사를 퇴직해 전업투자자로 살고 있는 A씨는 100억원대 자산가다. 그동안 한눈팔지 않고 주식에만 올인 했는데 얼마 전 가상화폐 거래소에 계좌를 개설해 1억원 어치 비트코인을 샀다.

각국 증시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는 테슬라 CEO(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비트코인에 투자하지 않는 사람들은 바보"라고 말한 것이 계기가 됐다. 주식투자에 비하면 적은 금액이지만 일단 발을 딛기로 했다.

#증권사 애널리스트 6년차인 A씨도 가상화폐 투자를 고민하고 있다. 모바일로 투자계좌를 개설하긴 했으나 돈을 실제로 넣을지는 아직 정하지 못했다. 일단 뛰어들면 밤잠을 설치고 업무가 불가능해진다는 후배의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 전액 손실을 감내해도 되는 금액만 투자해볼까 생각하고 있다.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화폐에 대한 관심은 증권가에서도 뜨겁다. 극히 일부지만 주식시장에서 가상화폐 시장으로 이동한 투자자들이 있다. 실제 투자에 뛰어든 증권가 전문가들도 상당하다. 다만 투자규모나 포트폴리오 비중 차원에서 아직 본격적인 투자라고 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최근 주식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이슈가 된 이벤트가 있었다. 국내 결제기업 다날의 자회사인 페이코가 자체 애플리케이션에서 비트코인 결제를 지원하기로 하면서 가상자산 페이코인(PCI)의 가격이 급등한 것이다.

문제는 수익률이었다. 페이코인 이슈로 모회사인 다날은 2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난 16일 5140원이었던 주가는 18일 8680원으로 69%나 올랐다. 그러나 같은 기간 페이코인 가격은 170원에서 5310원으로 치솟아 수익률 3024%를 기록했다.

100만원으로 다날 주식을 샀다면 169만원. 페이코인을 샀다면 3124만원이 된 셈이다. "다날 주식에 1억원을 투자해 이틀 연속 상한가를 먹었는데, 솔직히 기쁘기보단 오히려 페이코인에 1000만원을 투자한 친구가 부러웠다"는 증권사 직원의 말이 현상을 압축한다.

이처럼 페이코인에 앞서 비트코인도 지난해와 올해 가격이 치솟으며 엄청난 수익률을 기록한 바 있다. 증시가 급등했다지만 단순 수익률로는 가상화폐 시장이 더욱 뜨거웠다. 올 들어 가상화폐 시장에도 순환매가 돌면서 가격이 들썩이는 현상이 늘었다.




증권가에서는 증시자금 일부가 가상화폐 시장으로 이동할 조짐에 주목하고 있다. 실제 가상화폐가 들썩인 기간에 주식 거래대금이 줄고, 주식을 사기 위해 들어와 있는 대기성 자금인 투자자 예탁금이 감소하기도 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9일 코스피 거래대금은 19조7204억원으로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던 지난달 11일 거래대금(44조4338억원)의 44% 수준이다. 특히 지난 15일 코스피 거래대금은 16조9442억원으로 집계돼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17일(16조2753억원) 이후 약 두 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기도 하다.

지난 18일 기준 투자자예탁금은 66조915억원으로 집계됐다. 고점이었던 지난달 12일(74조4559억원)보다는 8조원 넘게 감소한 수준이다. 지난 10일에는 63조원대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월별 기준으로는 지난해 9월 이후 5개월만에 줄어든 것이다.

시장자금 수치에 변동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가상화폐 요인은 아니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김유겸 케이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거래대금과 예탁금 감소가 나타나긴 했으나 가상화폐 때문이기는 어렵다"며 "기본적으로 예금이나 주식, 그리고 가상화폐 등에 투입되는 자금은 모두 성격이 다르고 투자자도 이질적"이라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은행예금 고객도 가상화폐를 매매할 수 있으나 전체 포트폴리오 차원에선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며 "두 상품은 안전자산과 위험자산의 극단이라는 점에서 어울리기 어려운 구조"라고 설명했다.

강남에 있는 한 증권사 PB(프라이빗뱅커) 센터 임원도 같은 말을 들려줬다. 그는 "우리 고객은 강북에 비해 젊은 자산가들이 많은 편"이라며 "가상화폐에 소액 여유자금을 투자하는 이들은 많지만 PB센터에 맡긴 돈을 움직이진 않았다"고 전했다.

그렇다고 투자자들이 가상화폐를 심심풀이 재테크로 생각하지는 않는 것 같다는 것이 설명이다. 그는 "가상화폐는 자산가들에게는 아직 본격적인 투자상품이 아닌 것이 분명하다"며 "그러나 사촌이 사면 배아픈 땅처럼 눈여겨 봐야 하는 아이템으로는 생각하고 있다는 결론"이라고 강조했다.

투자에서는 중요한 것은 리스크 관리다. 주가급락처럼 자산가치가 떨어지는 '다운 사이드 리스크'도 중요하지만 '업 사이드 리스트' 대처는 이보다 더 중요하다. 급등한 부동산 가격에 벼락거지가 양산된 현상이 가상화폐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투자증권은 비트코인을 1.8% 투자한 금융상품 포트폴리오의 성과를 분석한 바 있다. 결과적으로 작은 비중이라도 비트코인을 보유한 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이 뛰어났다는 분석이 나왔다.

임병효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이 하나의 투자자산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기관투자자 참여, 신뢰성 확보 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며 "(이런 조건이 해결되지 않았지만) 불확실한 미래의 업사이드 리스크에 대비하는 헤지수단이 될 수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언급했다.파워볼사이트

반준환 기자 ab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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