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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뚜뚜비 작성일20-08-24 14:30 조회2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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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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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69세' 포스터


영화 '69세'(감독 임선애)에 평점 테러를 하는 일부 커뮤니티에 맞서 응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파워볼게임

지난 20일 개봉한 영화 '69'세는 비극적인 상황에 처한 69세 효정(예수정 분)이 부당함을 참지 않고 햇빛으로 걸어나가 참으로 살아가는 결심의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어느 한국 영화에서도 한 번도 다루지 않았던 여성 노인 성폭행을 스크린으로 가져와 여성으로서, 노인으로서, 사회에서 약자가 감내해야 할 시선과 편견에 대한 화두를 던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69세'는 개봉 후 특정 세력들의 평점 테러를 받았다. 한 커뮤니티에서 일명 '좌표'를 찍고 와서 영화에 1점 별점을 주고 있는 것.

실제 이 영화에 1점을 준 의견에는 "페미들이 응원하는 영화란 기사를 보고 허겁지겁 달려왔습니다", "XXX(특정 커뮤니티)에서 왔습니다", "페미는 돈이 된다" 등 영화를 보지 않고 1점을 주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영화의 평점이 개봉 직후 2점대까지 떨어졌다. 영화의 평점은 관객들이 영화를 관람하기 점 참고하는 수치로, 낮은 평점은 영화를 선택하는데 있어서 방해 요소가 된다.

하지만 '69세'의 진정성을 응원하는 관객들의 응원의 목소리가 평점 테러에 맞서고 있다.

의미 있는 영화의 평점이 2점 대까지 떨어지는 것에 분노한 관객, 다른 네티즌은 영화에 높은 평점을 주며 24일 현재 평점을 8.67점으로 높혔다. 남성 평균 평점 3.03점, 여성 평균 평점 9.88점으로 극단적인 차이를 보여준다.

'69세'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하는 등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영화가 신중하고 사려깊은 자세로 인간의 존엄성을 이야기하는 것과 달리, 여성 노인의 성폭행을 소재로 했다는 이유로 '페미 영화'라는 일부의 비난을 받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영화의 의미에 공감하는 또 다른 사람들의 힘으로 8점대의 높은 점수를 지켜내고 있다.

김미화 기자 letme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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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40) 씨와 B(36·여) 씨는 지난 2019년 6월 탈북에 성공, 꿈에 그리던 남한 땅을 밟았다.

수사기관에 따르면, 이들은 2018년 11월 북한 양강도 보천군에서 동거를 시작, 반년 만에 탈북했다.

대한민국에 입국한 이들은 A 씨는 강원도 화천군에서 B 씨는 경기 안성시에서 각각 북한 이탈 주민 정착 지원 교육을 받았다. 이후 올해 1월 29일부터 경기도 화성시의 한 아파트에서 다시 동거를 시작하며 남한에서의 행복한 생활을 꿈꿨다.

하지만 약 1달 후 이들의 행복은 산산조각이 났다. 발단은 ‘술값 문제’였다.

지난 2월 23일 오전 2시 30분쯤 경기 화성시의 한 아파트 이들의 집.

이들은 전날 탈북민 지인들과 술을 마셨고 이후 노래방에 갔다. 당시 술값이 19만 원 정도 나왔는데 A 씨가 계산했다. 경제적으로 넉넉지 않았던 이들이기에 B 씨는 집으로 돌아와 A 씨에게 “왜 술값을 계산했냐”며 목소리를 높였고, 결국 사달이 나고 만다.

두 사람은 언성을 높여서 계속 다툼을 벌였고 급기야 A 씨가 B 씨에게 폭력을 행사했다. 이에 B 씨는 A 씨에게 과도를 휘둘러 A 씨는 목에 상처를 입었다. 부상을 입은 A 씨는 격분, 부엌에서 다른 흉기를 가져와 B 씨에게 휘둘렀고 B 씨는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A 씨는 잠이 들었고 다음 날 일어났을 때 B 씨는 과다출혈로 숨져 있었다. A 씨는 B 씨의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넣고 범행도구와 범행현장을 씻어 내는 등 범행 흔적 은폐를 시도했다. 이후 A 씨는 밖으로 나와 지인의 집에서 은신하다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결국 체포됐다.네임드파워볼

A 씨는 살인 혐의로 기소됐고 1심 법원은 A 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A 씨는 처벌이 무겁고 범행 당시 음주로 인한 심신미약 상태였다는 점을 재판부가 간과했다며 항소했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인 수원고법 형사3부(엄상필 부장판사)는 A 씨의 이런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이 사건 범행 전에 술을 마신 사실은 인정된다”며 “그러나 피고인은 경찰에서 이 사건 범행에 이르게 된 경위와 당시 상황 등을 구체적으로 진술한 점, 피고인 자신의 진술 외에 피고인이 이 사건 범행 직전 만취한 상태였다고 볼 만한 자료는 없는 점 등을 고려하면 당시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나 의사를 결정한 능력이 미약한 상태에 이르렀다고는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이어 “범행 수법이 매우 좋지 않은 점, 범행 후 피해자를 구호하기 위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피고인의 잔인한 범행으로 인해 어려운 탈북과정을 거쳐 대한민국에서 새로운 생활을 막 시작하게 된 피해자는 꿈꾸던 삶을 제대로 살아보지도 못한 채 생을 마치게 된 점, 국내에 있는 피해자의 유족이 피고인의 엄벌을 원하고 있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볼 때 원심의 형이 지나치게 무거워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사정원 기자 (jwsa@kbs.co.kr)

/ 사진제공=안성시
안성시에 전국 각지에서 수해복구를 위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버박코리아 주식회사에서 500만원 상당 소 안정제를 비롯하여 ㈜GL에서 성금 500만원, 안성시산림조합에서 성금 300만원, 죽산농협에서 500만원 상당 상품권, 평택안성지역노동조합에서 성금 200만원, 지산물류그룹에서 성금 3000만원과 마스크 5만장을 기탁했다.

버박코리아 신창섭 대표는 “일죽, 죽산은 축산 농가들이 많이 있는데 수해로 큰 피해를 입어 안타까운 마음이다”며 “수해민들의 아픔이 하루빨리 치유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주식 지산물류그룹 회장은 전달식에서 “코로나19와 수해로 힘든 상황이지만, 다함께 힘을 합쳐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 나갔으면 한다”며 “성금과 마스크가 수재민 뿐 아니라 저소득가구 학생들과 도움이 필요한 다양한 곳에 전달돼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안성시는 이번 집중호우로 지난 7일 특별재난 지역으로 선포됐다.


안성=김동우 기자 bosun199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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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안이 2014소치동계올림픽 남자 5000m 계주에서 러시아 대표팀 마지막 주자로 결승선을 통과한 뒤 환호하고 있다. 소치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빅토르 안이 2014소치동계올림픽 남자 5000m 계주에서 러시아 대표팀 마지막 주자로 결승선을 통과한 뒤 환호하고 있다. 소치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고진현기자]‘쇼트트랙 황제’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35)이 중국 대표팀 코치로 지도자 인생을 시작한다. 선수로서 한국과 러시아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올림픽에 출전했던 그가 2022베이징동계올림픽에 중국 대표팀 코치로 나서게 되면 2002솔트레이크시티 2006토리노 2014소치에 이어 총 4번째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된다.
지난 4월 러시아에서 파란만장한 현역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던 안현수는 2022년 동계올림픽 개최국인 중국의 끊임없는 러브콜에 마음을 고쳐먹고 중국 대표팀 코치직을 맡기로 했다. 국적은 러시아를 그대로 유지하며 부인 우나리(36)씨와 딸 제인(4) 등 가족은 전 세계를 공포에 몰아넣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여파로 한국에 머물기로 했다. 안현수는 지난 21일 비밀리에 중국으로 떠났다. 아직 최종 계약서에 도장을 찍지는 않았지만 안현수에 대한 대우는 초특급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봉은 대략 300만위안(한화 약 5억15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점쳐진다.

안현수를 향한 중국의 러브콜은 집요했다. 지난해 10월 중국 상하이월드컵에 앞서 국내에서 훈련 중인 안현수와 접촉해 “훈련 파트너를 해줄 수 없느냐”는 제안을 한 데 이어 그가 올 4월 은퇴를 발표하자 본격적인 영입작전에 나섰다. 중국 측은 안현수의 마음을 사기 위해 초특급 대우를 제시하며 집요한 영입전을 펼쳤다. 러시아 측의 대표팀 코치직을 마다하고 현역 고수의 입장을 취했던 안현수는 코로나19 여파로 국제대회가 잇따라 취소되자 인생의 밑그림을 수정하기로 마음을 고쳐 먹었다.

내심 국내 지도자 복귀도 꿈꿨던 안현수는 현실적인 이유에 가로막혀 뜻을 접어야 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지도자 응시 자격에는 ‘지도자 경력 3년이상’이라는 단서조항이 붙어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 4월 은퇴한 안현수가 중국 측의 제안을 선뜻 받아들이지 않았던 데도 이유가 있었다. 현역 연장에 대한 강력한 의지 뿐만 아니라 자신에게 제 2의 쇼트트랙 인생을 열어젖히게 해준 러시아에 대한 의리도 결코 무시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안현수에게 양아버지나 다름없었던 알렉세이 크라프초프 러시아빙상연맹 회장과의 인연을 매정하게 잘라낼 수 없었지만 정작 크라프초프 회장은 안현수의 미래를 위해 몽니를 부리지 않고 대승적인 차원에서 길을 열어줬다. 러시아 측으로부터 승낙을 받아낸 안현수의 중국행은 급물살을 탔고,마침내 그는 지난 21일 중국으로 떠났다. 일단 칭다오로 건너간 안현수는 현지에서 보름간 격리생활을 한 뒤 베이징으로 넘어가 최종 계약서에 도장을 찍을 예정이다.

중국이 안현수에게 집착한 배경은 2년 뒤 자국에서 열리는 올림픽 때문이다. 쇼트트랙 역사상 가장 뛰어난 테크니션으로 꼽히는 안현수로부터 선진 기술을 전수받아 안방에서 열리는 올림픽에서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게 중국의 안현수 영입 배경이다.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역사상 최다 금메달(6개) 및 최다 메달(8개·금 6개 동 2개) 기록 보유자인 안현수는 2006토리노올림픽에서 3관왕(1000m·1500m·5000m 계주)과 동메달 1개(500m)를 차지하며 세계 쇼트트랙을 평정했다. 2008년 무릎부상이후 총 4번의 수술을 받는 악전고투 끝에 2010밴쿠버올림픽 출전에 실패한 그는 이후 소속팀 성남시청의 해체와 기량저하에 따른 선발전 탈락으로 선수생활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2011년 6월 새로운 돌파구로 러시아 귀화를 선택했던 안현수는 결국 2014소치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500m·1000m·계주 5000m)와 동메달 1개(1500m)를 획득하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빅토르 안’이란 새 이름이 다소 어색했지만 태극마크 대신 러시아 국기를 단 그는 전성기에 버금하는 빼어난 기량으로 111.12m의 빙판을 완벽하게 지배했다. ‘토리노의 신화’가 ‘소치의 황제’로 부활하기까지는 무려 8년의 세월이 걸렸지만 그 누구도 안현수의 불타는 재기 의지를 꺾지 못했다.

쇼트트랙 사상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꼽히는 안현수의 중국행이 과연 어떤 열매를 맺을 수 있을까. 세계 쇼트트랙계가 중국 대표팀 코치 유니폼을 입은 그의 지도자 변신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고진현기자 jhkoh@sportsseoul.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극 동부 윈드밀 제도. 공기를 먹는 박테리아가 처음 발견된 곳.(사진=벨린다 페라리/UNSW)
박테리아로 흔히 부르는 세균은 질병의 원인이 되거나 비위생적인 곳에서 발생하는 종들이 있어 대개 나쁘다는 인식이 있지만, 동식물이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존재이기도 하다. 장내 소화를 돕는 것도, 나무가 땅속에서 얻는 질소를 공급하는 것도 바로 이들 박테리아이기 때문이다. 즉 박테리아는 지구의 영양분을 순환하도록 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박테리아는 놀라울 정도로 극한인 환경에서도 살아나갈 힘을 지녔다. 남극의 토양에서 발견됐던 한 박테리아는 영양분이 없는 곳에서도 공기만으로 생존할 수 있다. 특히 이들 박테리아는 현재 인류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지구 온난화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조사를 위해 남극의 땅을 돌아 다닌 연구진.(사진=벨린다 페라리/UNSW)
공기를 먹이로 삼는 이 박테리아가 몇 년 전 발견된 남극의 토양은 영양분이 극단적으로 적은 환경이다. 이에 따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UNSW)의 미생물학자 벨린다 페라리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은 이 새로운 미생물의 탄소 고정(carbon fixation) 과정에 의존하는 생태계가 존재하리라 추정했다.

연구 결과, 이들 박테리아는 대기 중의 수소 가스를 받아들여 산화함으로써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탄소로 바꾸는 능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이들 미생물이 유발하는 대기 화학합성(atmospheric chemosynthesis)이라고 불리는 과정은 광합성이나 지열 화학합성(geothermal chemotrophy)을 조합해 무기물에서 생명체에 꼭 필요한 유기물을 생성하는 것이었다. 이는 얼음에 갇힌 열악한 환경 속에서 몇 안 되는 생물에게 에너지를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그리고 이번 새로운 연구에서는 이 박테리아가 남극 외에도 북극이나 티베트 고원 등 두꺼운 얼음층에 갇혀 있는 땅이 존재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연구진이 남극 미첼 반도에서 토양 표본을 수집하고있는 모습.(사진=캐서린 킹/UNSW)
이들 연구자는 얼음으로 덮여 있지 않은 14개의 장소에서 122개의 토양 표본을 수집해 분석했다. 이들의 조사 목적은 대기 화학합성에 연관성 있는 유전자를 찾아내는 것이다.

이곳은 정기적인 동결과 융해라는 주기를 갖고 있어 자외선이 강하고 수분과 탄소 그리고 질소가 극단적으로 낮은 환경이다. 이런 장소에서는 광합성을 하는 미생물마저 존재하는 사례는 매우 드물다. 그런데도 이들 연구자는 이런 모든 장소에서 원하는 유전자를 풍부하게 발견할 수 있었다.

따라서 연구진은 대기 중의 탄소를 직접 영양원으로 바꾸는 이들 미생물의 식사법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널리 대중적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즉 우리가 아직 모르는 잠재적인 탄소 흡수원이 극한의 환경 아래 존재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것이다.

이 연구는 또 이들 미생물의 대기 화학합성이 지구 규모의 탄소 평형에 공헌하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영양분이 부족한 혹한의 땅에서 이런 미생물이 증가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연구는 아직 일부 토양 조사에만 한정돼 있고, 이들 미생물이 전 세계적으로 활동하는 존재인지 아닌지를 확인한 것은 아니다. 따라서 이를 밝히려면 앞으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이들 연구자는 말했다.파워볼사이트

자세한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마이크로바이올로지’(Frontiers in Microbiology) 최신호(8월 12일자)에 실렸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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