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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뚜뚜비 작성일20-10-15 08:27 조회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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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수소차를 이용해 출근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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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함남 태풍 피해지역 현지지도
지방건설 언급하며 설계·관리감독 강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함경남도 신포와 홍원군 등 동해안 태풍 피해 복구 현장을 연달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이 지역은 올해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 상륙으로 적잖은 피해를 본 지역으로, 평양에서 당원사단을 파견해 복구작업을 진행 중이다. 사진은 피해 지역에 새로 세운 주택들.나눔로또파워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함경남도 검덕지구에 이어 동해안 태풍 피해 복구 현장을 연달아 시찰하고 건설사업을 진행한 평양 당원사단과 군을 격려했다.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15일 "김정은 동지께서 함경남도 신포시와 홍원군을 비롯한 동해지구 자연재해 복구 건설장들을 돌아보시며 건설사업을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당창건 경축 행사 기간 마음은 늘 어렵고 힘든 초소에 나가 있는 수도당원들과 인민군 장병들 곁에 있었다"며 "타지에 나와 수도당원들과 인민군 장병들이 정말 고생이 많다"고 격려했다.

함경도는 올해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이 연달아 상륙하면서 큰 피해를 본 지역이다. 앞서 김 위원장은 친필 서한을 공개하며 평양 당원사단이 함경도 피해지역 복구 지원에 나서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통신은 "최고령도자동지의 불같은 호소에 피끓는 심장으로 화답해나선 제1수도당원사단 전투원들은 끊어진 수십리 구간의 도로를 복구하며 전투장으로 진출하여 9월 12일부터 29일까지 착공 18일만에 함경남도 홍원군 운포로동자구, 경포로동자구와 리원군 학사대리에 147세대의 현대적인 문화주택을 새로 건설했다"고 전했다.

이어 "10월명절전으로 맡겨진 전투임무를 완수하고 피해가 제일 심하고 복구실적이 뒤떨어진 또 다른 지역들에 새로운 전투장을 전개하고 또다시 더 큰 승리를 이룩하기 위한 맹렬한 돌격전을 벌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지를 둘러본 김 위원장은 평양당원사단과 군의 건설활동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전문건설자들 못지 않게 살림집들을 손색없이 잘 지었다"면서 "이 집들은 수도당원들의 당에 대한 충성심의 결정체이며, 최정예수도당원사단의 전투력이 실천에서 남김없이 과시되였다고 대만족을 표시하셨다"고 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함경남도 신포와 홍원군 등 동해안 태풍 피해 복구 현장을 연달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지방건설 구상을 언급하며 설계와 건설감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강원도, 함경북도, 함경남도 일부 단위에서 설계와 건설공법의 요구를 어기고 건설을 날림식으로 망탕하는 고약하고 파렴치한 건설법 위반행위들이 제기되었는데 엄하게 문제를 세우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방건설에서 해당 지역의 지대적 특성을 잘 살리는 방향에서 부단히 새 전형과 본보기를 창조해나가야 한다"며 "설계기관의 임무가 대단히 중요하고 건설감독 부문의 책임성과 역할을 높이는 문제 또한 가장 중시해야 할 문제"라고 언급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수도핵심당원들을 지방건설투쟁에 동원시킴으로 해서 나라가 어려울 때 당원들이 설 자리가 어디인가, 당원들의 의무와 역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줄 수 있게 되였고 중앙과 지방, 온 나라가 시련을 함께 나누며 살아가는 아름다운 사회주의국풍을 확립하는데 기여하였다"고 덧붙였다.

또 주거지역 내 도로를 흙 경화제로 포장하는 방안을 제안하고, 주택마다 과일나무를 많이 심고 산림을 조성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보다 앞서 연·아연 대표 산지인 함경도 검덕지구를 돌아보면서도 낙후한 주거환경을 지적하며 대흥과 검덕, 룡양에 2만5000세대 주택을 새로 짓고 '본보기 산간마을'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이날 현지 시찰에는 박정천 군 총참모장, 조용원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김용수 당 부장, 현송월 선전선동부 부부장, 김명식 해군사령관이 수행했다.

제1 수도당원사단 사단장을 맡은 최휘 당 부위원장과 정치위원인 리영식 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 참모장인 심인성 평양시 당 위원회 조직부위원장 등이 현장에서 동행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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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 본 TV·영화 속 일본②] 드라마 '망각의 사치코'와 고베 시

[김진수 기자]


▲ 2020년 1월 4일 고베항에 있는 대관람차에서 찍은 고베 전경. 왼쪽 붉은색 구조물이 고베 포트 타워다.
ⓒ 김진수


내가 일본을 찾는 이유는 보통 두 가지다. 휴식과 충전. 회사를 다녔을 때 하루 연차를 내고 주말과 휴일을 껴서 2박3일을 가장 알차게 보낼 수 있는 곳은 일본이기도 했다.

올해 1월 3일 오사카에 간 이유도 그랬다. 오사카로 떠나기 2주 전 쯤 붙을 줄 알았던 한 회사의 면접에 떨어졌다. 면접에 떨어진 게 처음은 아니었지만 기대가 컸던 만큼 상실감도 컸다. 자연스럽게 비행기 티켓을 찾았다. 그렇게 오사카에 도착했고 다음 날인 4일 처음으로 고베시에 갔다.

고베에 도착하니 이국적인 거리와 야경이 멋있다는 고베항이 나를 기다리고 있는 것만 같았다. 관광객들이 자주 많이 찾는다는 로스트비프 덮밥집에 가서 친구와 한 그릇씩 먹었다. 이곳에서 조금만 더 걸어가면 고베규(고베 소) 스테이크가 유명한 레스토랑이 있었다. 하지만 1인분에 3만 원 넘는 식사 금액은 여행일지라도 부담스러웠다. 언제 올지 모르지만 고민 끝에 "다음에 먹자"가 되었다.

여행의 묘미는 기대하지 않은 일에서 작은 기쁨을 얻을 때다. 산노미야 센타가지 상점가를 걷다가 식기를 파는 곳을 발견했다. 밥그릇과 젓가락을 하나씩 샀다. 저렴했지만 단단해보여 마음에 들었다. 고베항에 갔을 때, 펼쳐진 바다와 고베항의 랜드마크인 붉은색 고베 포트 타워의 빛깔도 좋았지만 정작 나의 마음을 사로잡은 건 앙팡맨 어린이 박물관이었다.

한국에서는 호빵맨이라는 불리는 이 캐릭터를 마음껏 볼 수 있는 곳이었다. 카레빵맨, 식빵맨, 메론빵맨 그리고 호빵맨의 영원한 적수 세균맨까지. 어릴 때 일본에 살았던 나에게 영웅이자 호빵맨을 고베에서 볼 줄이야.


▲ 고베 앙팡(호빵)맨 어린이 박물관 옆 베이커리에서 산 캐릭터 빵. 오른쪽 방은 조금 뭉개졌다.
ⓒ 김진수


호빵맨 캐릭터 상품을 잔뜩 파는 숍에서는 온갖 물건들이 나를 유혹했지만 정작 내가 관심을 보인 건 캐릭터 얼굴하고 똑같이 생긴 빵을 파는 베이커리었다. 심지어 계산대에서 사고 싶은 빵을 말하면 점원들이 화덕 모양의 저장 공간에서 빵을 꺼내 주었다. 물론 진짜 화덕은 아니다.

나는 친구와 "마케팅이 참 좋네. 애들한테는 정말 추억이 되겠다"라고 말하면서 아이들 틈에 줄을 섰다. 빵을 먹어보니 캐릭터 얼굴을 먹는 것 같아서 꺼림칙했지만 신선하고 재미있었다. 앙팡맨 박물관을 지나 바다 바로 옆에 대관람차를 타고 넓은 고베의 경치를 보고 숙소로 돌아갔다.

내가 고베 여행을 새삼스럽게 다시 떠올린 건 얼마 전에 본 일본드라마 때문이었다. <망각의 사치코 – 신춘스페셜>(2020·TV도쿄)을 보고 나서다. 결혼식 당일 신랑이 갑자기 도망가 버린 후 잠시라도 멍때리는 시간이 생기면 그 남자를 생각하는 사치코(타카하타 미츠키). 사치코가 그 남자를 딱 망각할 때가 있는데 그건 바로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다.

2018년 스페셜드라마로 시작해 연속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올해 방영한 신춘스페셜의 무대가 바로 고베 시였다. 이번 편은 출판사 편집자인 사치코가 문학상이 유력한 담당 소설가의 차기작 취재를 돕기 위해 함께 고베 시에 가는 이야기다. 그런데 이번 편은 거의 식도락 여행에 가깝다. 먹고 돌아다니고 돌아다니고 먹는다.


▲ 일본드라마 <망각의 사치코 - 신춘스페셜>의 한 장면
ⓒ TV도쿄 홈페이지 갈무리



▲ 일본 드라마 <망각의 사치코 - 신춘스페셜>의 한 장면.
ⓒ 김진수


내가 먹지 못했던 고베규 스테이크집부터 1946년에 창업해 굵은 소시지와 씨겨자가 들어있는 기다란 토레론이라는 이름의 기다란 빵을 파는 베이커리, 무병장수를 기원한다는 이쿠타 신사, 고베항 대관람차, 그리고 고베와 가까운 곳에 있는 아리마 온천까지 드라마의 무대가 된다.

나의 지난 여행을 떠올리기도 했지만 새롭게 고베를 여행하는 느낌도 들었다. 드라마 속 풍경이 대부분 내가 가지 못했던 곳이라서 그랬다. 생각해보면 참 운이 좋았다. 1월에 고베에 간 것도, 고베에서 뜻하지 않았던 기쁨을 얻었던 것도. 그게 당분간, 마지막 일본 여행이 될 거라는 사실을 그땐 누가 알 수 있었을까.

직접 가는 여행은 당분간 사라졌다. 이제는 TV로 여행을 하고 여행의 감각을 느껴야 한다. 아, 이게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여행의 묘미일까. 보고 느끼는 여행이 아닌, 보고 상상하는 여행이 되어버린 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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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9시부터 오전 6시 통금 안 지키면 벌금 18만원
유럽, 인구 대비 일일 확진자 수 미국 넘어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야간 통행금지 등 코로나19 억제책을 발표한 14일 프랑스 파리의 명소 투일리스 가든이 텅 비어 있다. 파리=AP 연합뉴스


프랑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세에 다시 공중 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확산세가 심각한 파리 등에는 야간 통행금지령을 내렸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저녁 프랑스2, TF1 방송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17일부터 최소 4주 동안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야간 통행금지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통행금지령이 내려지는 곳은 파리를 포함하는 수도권인 일드프랑스와 마르세유ㆍ리옹ㆍ릴ㆍ그르노블ㆍ생테티엔ㆍ루앙ㆍ툴루즈ㆍ몽펠리에 등 코로나19 최고경계 등급이 매겨진 9개 지역이다. 이번 조치로 프랑스 전체 인구 6,700만여명 중 2,000만여명, 즉 30% 가까이가 영향을 받게 된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이 지역에서 합당한 이유 없이 통금을 지키지 않으면 벌금 135유로(약 18만원)가 부과된다. 부득이하게 통행금지시간을 지키지 못할 경우 검증된 사유서를 제출해야 한다.

마크롱 대통령은 병원이 감당하지 못할 수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며 하루 2만명씩 발생하는 확진자를 3,000∼5,000명 수준으로 낮추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우리는 행동에 나서야 하는 단계에 있다"며 늦은 시간에 식당을 찾거나 다른 사람의 집에 방문하는 것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마크롱 대통령의 인터뷰에 앞서 프랑스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17일부터 국가보건 비상사태를 다시 선포하기로 의결했다. 프랑스는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3월 24일 국가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가 7월 10일 종료했다. 그 사이 두 달 간 프랑스 전역에 봉쇄령이 내려지기도 했다.

프랑스 정부가 다시 고강도 제한 카드를 꺼내든 것은 여름 휴가철이 끝난 8월 말 이후 프랑스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3월 1차 파도 정점에 있을 때보다 더 많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달 들어선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1만명 넘는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10일엔 2만6,896명의 확진자가 새로 보고돼 첫 확진자가 나온 1월 이후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했다.

프랑스를 비롯해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가팔라지면서 최근 유럽의 인구 대비 일일 평균 확진자 수가 최대 발병국인 미국을 넘어섰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다. 유럽연합(EU)과 영국 등 27개국에서 나온 확진자 수는 지난 5~12일 간 일일 평균 7만8,000명 정도로 인구 100만명당 152명을 기록했고, 같은 기간 미국에서는 일일 평균 4만9,000명이 나와 인구 100만명당 150명을 기록했다.

김소연 기자 jollylif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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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방송통신 인수합병(M&A) 심사 속도를 내기 위해 각 건에 대해 협의체를 구성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방송통신위원회·공정거래위원회는 14일 '디지털 미디어 생태계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정부가 지난 6월22일 발표한 '디지털 미디어 생태계 발전방안'의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 맞춰 국내 기업들의 자유로운 M&A를 통해 콘텐츠 차별화와 플랫폼 대형화를 지원하자는 취지다.

세 부처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방송통신기업 M&A 심사에 대한 상호협력 기반 구축과 효율적인 심사방안 적극 모색 △심사일정 및 진행상황 공유 △심사 공통자료 공유 △신청서 접수 후 14일 내 관계기관 협의체 구성 등에 합의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협의체를 통해 각 부처들이 공유할 수 있는 것은 공유하며 신속하게 심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이번 협력으로 국내 미디어 산업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간 방송통신 M&A에 대해 세 부처는 각자 심사를 했다. 방송통신기업이 M&A를 추진하는 경우 개별 법령에 따라 각각 과기정통부(전기통신사업법, 방송법· IPTV법), 공정위(공정거래법)의 심사를 받아야 한다. 과기정통부의 기간 통신 부문 심사는 공정위의 협의가, 방송 부문 심사는 방통위의 사전동의 절차가 이뤄진 후에야 심사를 완료할 수 있다. 이러한 심사 절차는 방송통신기업의 M&A 절차 완료를 지연하고 사업자의 행정부담을 가중시켜 급변하는 미디어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파워볼게임

박현준 기자(hj@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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