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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뚜뚜비 작성일20-09-11 08:05 조회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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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인터넷산업 주요 변화 '구독경제'와 '콘텐츠' 꼽아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10일 "고민하고 있는 화두는 이제 글로벌화다"라고 밝혔다.

여 대표는 이날 한국인터넷기업협회 20주년을 맞이해 찍은 영상 인터뷰에서 "앞으로 새롭게 20년 이후에 어떤 인터넷 기업들이 어떻게 성장할 수 있을지 인기협과 함께 고민하고 발전을 모색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내 대표 인터넷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 가운데 카카오는 그간 상대적으로 글로벌 진출에 소극적이었다. 국내에서 내실을 다지는 것을 우선시했다. 하지만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출시한 지 10년을 맞은 올해부터는 글로벌로 시야를 적극 확대하겠다는 자신감과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년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는 카카오뱅크 출범을 들었다.동행복권파워볼

그는 "돌이켜보면 카카오 같은 경우에는 카카오프렌즈라고 하는 캐릭터, 선물하기라고 하는 관계형 쇼핑, 그리고 모빌리티, 최근에는 블록체인까지, 다양한 시도들과 성과들이 있었던 것에 굉장히 감회가 깊다"면서 "그 중에서도 2017년에 만들어진 카카오뱅크의 시도가 상당히 의미 있는 것으로 개인적으로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카카오뱅크는 모바일을 통해서 은행 업무에 대한 완벽한 혁신을 이뤄냈고, 힘든 법 개정의 과정이 있었는데 그것을 통해서 또 한 번의 도약을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마련됐다"며 "기술적으로나 사용자 편익 측면에서나 산업의 발전적 측면에서도 굉장히 인상적인 순간이었다"라고 평가했다.

향후 10년, 20년 인터넷 산업의 변화에 대해서는 '구독경제'와 '콘텐츠'를 주요 화두로 꼽았다.

여 대표는 "구독경제는 전 세계적으로 굉장히 확산되고 있는데 구독 플랫폼의 눈부신 발전이 이를 견인한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기존의 올드 이코노미라고 할 수 있는 자동차, 가전 등을 포함해 모든 분야에서 지금 ‘구독화’시키려는 노력들이 기업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런 부분들을 보면 구독경제가 상당히 횔성화될 것 같다는 기대와 예측이 공존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
콘텐츠에 대해서는 "최근에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넷플릭스도 그렇고 일본의 픽코마도 그렇고 카카오페이지도 그렇고 많은 콘텐츠들이 온라인으로 소비되고 모바일로 소비되는 과정들이 활성화되고 있다"면서 "그런 부분들이 지식재산권(IP)과 함께 웹소설, 웹툰 IP를 기반으로 한 드라마, 영화쪽으로까지 확장이 되고,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글로벌하게 집중이 되고 있기 때문에 훨씬 더 확대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다"라고 분석했다.

여 대표가 가장 많이 쓰는 인터넷 기반 서비스는 역시나 카카오톡이었다.

그는 "카카오톡이 문자를 주고 받는 사람들의 커뮤니케이션 수단에서 돈을 송금하고, 선물을 주고 받고, 자동차를 부르고, 웹툰을 보고, 콘텐츠를 소비하는 생활 플랫폼으로 확장됐다"며 "저희가 지향하는 부분은 단순한 연결에서 의미 있는 관계로의 연결, 이 부분으로 저희가 진화시키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카카오톡은 더욱더 진화할 것이고, 생활 속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 잡을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카카오톡을 더 많이 쓸 것 같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카카오의 사회적 가치와 지향점에 대해서는 '카카오스러움'으로 세상을 선하게 바꿔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다졌다.

여 대표는 "지난 10년간 카카오는 가보지 않은 길을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면서 혁신을 이뤄왔다"며 "예를 들면 지난해 연예 댓글, 실시간 검색어 폐지와 같은 사회적으로 유의미한 변화를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을 해왔다"라고 회고했다.

이어 "시즌2가 시작되는 앞으로의 10년은 ‘카카오스러움’이 사회적 가치로 연결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도록 하겠다"면서 "세상을 선하게 바꿀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고민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인기협은 전일 한성숙(인기협회장) 네이버 대표를 시작으로 ▲여민수(수석부회장) 카카오 대표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 등 인터넷 분야 총 12인의 인터뷰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인터뷰 영상은 인기협 홈페이지, 네이버TV, 카카오TV 등 인기협 보유 채널에 업데이트되며, 인터뷰 영상 전체는 이달 내로 기념 홈페이지를 열어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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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심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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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AFPBBNews=뉴스1
지네딘 지단(48)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스페인 라리가에서 가장 섹시한 감독으로 뽑혔다.

스페인 아스는 10일(한국시간) 라리가에서 가장 섹시한 감독을 뽑는 JOYCLUB의 설문조사를 인용해 발표했는데, 지단 감독이 1위로 선정됐다.

2018년 5월 스스로 물러났던 지단 감독은 팀이 위기를 맞자 2019년 3월 다시 복귀해 빠르게 팀을 재정비해나갔다. 그리고 2019~2020시즌 프라메라리가 우승을 이끌었다. 2016~17시즌 우승 이후 3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없이 이룬 우승이라 더욱 값지다는 평가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지단 감독은 34%의 득표율을 받아 당당히 1위에 선정됐다. 아틀레티코 감독인 디에고 시메오네(50)가 24%의 득표율로 2위를 차지했다. 셀타 비고의 오스카 가르시아(47) 감독이 6%의 지지율을 받았다.

하비 가르시아(50) 발렌시아 감독이 5.8%, 우나이 에메리(49) 비야레알 감독이 4.5%, 가이즈카 가리타노(45) 아틀레틱 빌바오 감독이 3.9%, 마누엘 페예그리니(67) 레알 베티스 감독 3.2%, 훌렌 로페테기(54) 세비야 감독이 2.6%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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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단 감독이 라리가에서 가장 섹시한 감독으로 선정됐다./사진=스페인 아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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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혜진 기자 cherub032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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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청, 7월 16·20일과 8월 13일 세번이나 “차단해 달라”
방심위 “여러 부서 관련된 삭제요청 공문 탓”
논란되자 오늘에서야 심의위원회 개최키로
디지털교도소는 논란돼 이미 8일 자진폐쇄

‘디지털 교도소’ 사이트의 화면. 10일 현재는 접속이 안 되는 상태다. [‘디지털 교도소’홈페이지 캡처]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디지털 교도소’를 수사 중인 경찰이 사이트의 위법성을 확인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에 사이트 삭제·차단 요청을 세 차례나 했지만 방심위는 이를 결정하는 심의위원회를 개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방심위가 디지털 교도소에 대한 심의를 미루면서 무고한 사람들의 개인정보가 디지털 교도소에 게시되는 경우가 잇따랐다. 그 사이 신상이 공개된 고려대 재학생은 극단적 선택을 했다. 방심위가 위법한 사이트를 사실상 방치해 화를 불렀다는 비판을 피하기 힘들게 됐다.파워볼사이트

10일 헤럴드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사건을 수사중인 대구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7월 16일 처음으로 방심위에 디지털 교도소 삭제·차단을 요청한 이후, 같은 달 20일과 8월 13일에도 추가로 삭제·차단을 요청했다. 대구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사이트에 대한 위법성이 드러나 방심위에 요청을 한 뒤 수사를 진행하며 범죄 혐의가 더 나오면서 이 내용을 덧붙여 방심위에 삭제·차단 요청을 했다”고 말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디지털 교도소가 개설되기 전 인스타그램을 통해 신상공개가 이뤄졌던 지난 5월부터 내사에 착수, 7월부터 수사에 들어갔다.

방심위는 관련 부서에서 사이트 삭제·차단 공문이 접수되면 우선, 관련 부서에서 이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고, 방심위 상임위원들이 통신 소위원회를 소집해 차단 여부를 결정한다. 통신 소위에서는 사이트가 불법·위해하거나 사회 혼란을 야기해 조치를 취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국내에 서버를 뒀을 경우 ‘삭제’, 해외에 서버를 뒀을 경우 ‘차단’ 조치를 취한다.

하지만 방심위는 지난 7월 16일 처음 대구지방경찰청의 삭제 차단 요청을 처음으로 접수하고, 경찰이 추가로 두 차례의 공문을 보낸 뒤에도 이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지 않았다. 방심위 관계자는 “권익보호국의 권리침해대응팀, 통신심의국의 사회법익보호팀 등 여러 부서가 관련된 일이라 심의위 개최가 빨리 되지 않았다”고 “한 부서와 관련된 내용이면 빨리 처리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방심위는 디지털 교도소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자 이날에서야 관련 안건을 상정했다. 디지털교도소는 이미 이달 8일부터 접속이 안 되는 상황이다. 이달 6일까지 신상이 게시됐지만 논란이 되면서 운영자가 스스로 문을 닫은 것이다. 방심위는 심의일을 기준으로 삭제차단 요청된 사이트가 접속이 되지 않을 경우 ‘미유통 사이트’로 기각한다.

경찰이 수차례 디지털 교도소 삭제 차단 요청을 했지만 이에 대한 방심위의 결정이 미뤄지면서 사람들의 개인정보는 사이트에 최근까지 게시됐다.

특히 이달 3일 오전에는 디지털 교도소에 신상이 올라온 고려대 재학생이 극단적 선택을 하기도 했다. 디지털교도소는 지난 7월 지인의 사진을 음란물에 합성하는 ‘지인능욕’을 요청한 정황이 포착됐다며 이 학생의 사진, 전화번호 등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무고한 사람들의 신상이 올리오기도 했다. 디지털 교도소에 신상이 공개된 채정호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운영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면서 자신의 휴대전화를 경찰에 맡겨 무고함을 입증하기도 했다.

한편 경찰은 디지털 교도소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운영자 중 일부를 특정하고, 운영자 검거를 위해 한 해외 국가의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에 공조 요청 절차를 진행하는 등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동안 디지털 교도소 운영자라고 주장하는 사람 중 일부는 복수의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해외 서버업체·인터폴과 절대 공조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고 개설했다”며 “댓글을 남기는 방문자도 추적이 불가능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해 왔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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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조8000억원 4차 추경 가운데 7조5000억 국채발행으로 조달
"복지는 공짜 아냐…세금 내야 한다는 말 안 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8차 비상경제회의 합동브리핑에서 긴급 민생·경제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2020.9.10/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세종=뉴스1) 이훈철 기자 =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피해를 입은 PC방 등 소상공인을 위해 7조8000억원 규모의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편성한 가운데 전액 국채발행으로 재원을 조달하면서 재정건전성 악화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국채발행은 국가채무를 증가시키고, 늘어난 채무를 갚기 위해서 혈세가 투입된다는 점에서 이번 현금 지원이 향후 증세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더군다나 현금지원 가운데 전 국민 통신비 2만원에 쓰일 1조원에 가까운 거금이 포함되면서 '포퓰리즘' 논란까지 나오고 있다.

정부는 앞서 1차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 뒤 종합부동산세 등을 인상하면서 여론의 역풍을 맞은 바 있다.

1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7조8000억원 규모의 4차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59년 만의 4차 추경…재정적자 119조원

이번 추경편성으로 정부는 1961년 이후 59년 만에 한 해 4번의 추경을 편성하게 됐다.

앞서 정부는 11조7000억원 규모의 1차 추경에 이어 12조2000억원의 2차 추경, 35조1000억원의 3차 추경을 편성한 바 있다. 3차례 추경의 총 규모는 59조원에 달한다. 4차 추경을 포함할 경우 올해 누적 추경규모는 66조8000억원에 달한다.

이번 4차 추경은 국채 7조5000억원과 중소기업진흥채권 3000억원 등 전액 채권발행으로 충당된다.

국채발행이 늘면서 재정건전성은 추가로 악화될 전망이다. 정부는 4차 추경 기준 통합재정수지 적자 규모가 3차 추경대비 7조8000억원 늘어난 84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통합재정수지에서 사회보장기금을 뺀 관리재정수지 적자규모는 118조6000억원으로 3차 추경 111조5000억원보다 7조1000억원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4차례 추경 편성으로 늘어난 재정적자 규모만 올해 본예산 대비 47조1000억원에 달한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비율도 5.8%에서 6.1%로 0.3%포인트(p) 상승했다.

적자국채 발행이 늘면서 국가채무는 846조9000억원으로 3차 추경대비 7조5000억원이나 껑충 늘어났다.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도 3차 추경 기준 43.5%에서 43.9%로 0.4%p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올해 본예산 편성 기준으로 805조2000억원이었던 국가채무는 1차 추경 후 815조5000억원, 2차 추경 후 819조원, 3차 추경 후 839조4000억원까지 치솟았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 역시 본예산 때 39.8%에서 1차 추경 41.2%, 2차 추경 41.4%, 3차 추경 43.5%로 가파르게 상승했다.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정부, 현금주면서 세금 내야 한다는 말은 안해"

재정적자 규모가 급격히 늘어나고 국가채무가 급증하자 재정건전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정부는 코로나19 상황에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는 입장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10일 "재정수지 적자비율이 6%를 넘어서서 여러 가지 (건전성 관련)지적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이 된다"면서도 "이와 같은 조치는 올해와 내년 코로나19 위기로 인한 일단 어쩔 수 없는 일시적인 조치였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로서는 재정수지 적자비율이 6% 이내로 관리될 수 있도록 중기재정계획 기간 동안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며 "전체적으로 재정의 건전성 문제도 함께 강구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같은 채무증가가 결국 증세로 이어질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김선택 한국납세자연맹 회장은 "오늘의 채무는 내일의 세금이고 오늘 증가된 국가 채무는 우리의 자녀와 손자 그리고 언젠가는 우리가 갚아야 할 돈이다"며 "어려움에 처한 자영업자를 돕기 위해 일시적인 국가채무 증가는 필요하다고 보지만 (통신비와 같은)국민들에게 다소나마 위로가 될 수 있다는 이유로 미래세대를 담보로 빚을 내는 것은 무책임하고 부도덕한 행동이다"고 지적했다.

이는 정부가 이번 추경을 통해 만13세 이상 국민에게 1인당 통신비 2만원을 지원하기로 하면서 포퓰리즘 논란이 일고 있는 것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당초 경제 활동이 활발한 35~49세에 대해서는 통신비를 지급하지 않기로 했으나 대책 발표 하루 전 대상을 확대해 논란이 제기됐다. 정부는 4640만명에게 2만원의 통신비 지원을 위해 928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김 회장은 "(정부가)복지라는 좋은 말만 하고 세금을 내야 한다는 쓴소리는 하지 않는다"며 "복지는 공짜가 아니고 대가가 따르는데 세금은 부자만 내는 것이 아니고 모든 국민이 자기 몫의 세금을 내야 한다"고 말했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boazh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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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위 사진)과 블랙핑크. 세계 팝의 중심 빌보드에서 새역사를 써나가고 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 종합 싱글 차트인 '핫 100' 1위를 2주 연속 차지했다. 그룹 블랙핑크의 '아이스크림(Ice Cream)'도 이 차트에서 13위에 첫 등장했다. K팝 여성 그룹으로서 최고 기록이다. 핫100 20위 안에 국내 가수가 2팀 이상 오른 건 처음 있는 일이다.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의 신곡이 핫100 상위권을 차지할 수 있었던 건 스트리밍이나 다운로드뿐만 아니라 라디오 방송 부문에서도 좋은 성적을 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K팝 인기를 두고 ‘일부 극성 팬들 덕’이라는 평가는 사라져야 한다는 얘기가 나온다. 미국 현지 언론인 포브스조차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정복을 “뉴 노멀(New Normalㆍ새로운 표준)”이라 표현할 정도다. 1960년대 비틀스, 롤링 스톤스, 더 후 등 영국 록 밴드들이 미국 팝 시장을 점령한 것을 두고 ‘브리티시 인베이젼(영국의 침공)’이라 불렀듯 ‘K팝의 침공’이란 얘기가 자연스럽게 나온다.

8일(현지시간)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의 차트 정복은 뉴 노멀
미 언론 포브스


핫 100은 스트리밍 횟수와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한 주간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집계하는 차트다. 당연히 치열한 경쟁의 장이다. 빌보드 역사상 핫 100에 1위로 데뷔한 곡은 '다이너마이트'를 포함, 43곡에 불과하다. 그 가운데 2주 연속 1위는 20곡뿐이다. '방탄소년단의 인기는 오로지 '아미(방탄소년단의 팬클럽) 덕분'이라는 평가가 쏙 들어가는 이유다.

이는 수치에서도 확인된다. 빌보드에 따르면 '다이너마이트'는 발매 2주차(8월 28일∼9월 3일) 스트리밍 1,750만회, 다운로드 18만2,000건을 기록했다. 2주 연속으로 18만 건 이상 다운로드를 기록한 곡은 2016년 9월 듀오 체인스모커스와 할시의 '클로저(Closer)' 이후 4년여 만이다.

비영어권 가수에게 가혹할 수 밖에 없는 라디오 방송 기록도 좋다. ‘다이너마이트’는 라디오 방송 횟수를 따지는 빌보드의 '팝 송스 라디오 에어플레이 차트'에서 지난주 20위에 이어 이번 주 18위를 차지했다. 역대 최고다. 미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음원 발매 직후 이틀간 162개 방송국에서 2,128회 방송된 ‘다이너머이트’는 2주차 접어들면서 180개 방송국에서 4,019회 방송됐다. 팬덤을 넘어 대중의 일상 속으로 파고드는 확장세가 뚜렷하다.

방탄 이어 블핑도 라디오에서 선전
빌보드 차트


여성 그룹 블랙핑크의 선전도 눈길을 끈다. 팝스타 셀레나 고메즈와 함께 한 '아이스크림'으로 핫100 차트 13위에 오른 것. 올해 발매한 싱글 '하우 유 라이크 댓'과 레이디 가가 곡에 참여한 '사워 캔디'가 기록한 33위를 단숨에 깼다. 2018년 '뚜두뚜두'(55위) 이후 빌보드 문을 두드려온 블랙핑크에겐 희소식이다. ‘아이스크림’ 역시 고무적인 부분은 라디오 방송 횟수다. 빌보드 '팝 송스 라디오 에어플레이 차트'에서도 32위에 진입, 그룹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빌보드가 블랙핑크와 셀레나 고메즈가 함께 한 '아이스크림'의 13위 등극을 알리고 있다. 빌보드 홈페이지 캡처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의 선전 이유로 꼽히는 키워드는 ‘현지화 전략’이 꼽힌다. ‘다이너마이트’는 영국의 데이비드 스튜어트와 제시카 아곰바르가 곡을 썼다. ‘아이스크림’은 소속사 YG가 주도했다지만 토미 브라운, 미스터 프랭크스, 아리아나 그란데 등 이름 있는 프로듀서와 가수가 참여했다. 가사는 전부 영어로 쓰거나 대부분 영어로 채웠다. 그룹 멤버들이 영어에 능해 현지 언론이나 팬들과의 소통에도 별 지장이 없다.

현지화 전략? 그간 쌓아온 인기가 폭발하는 것
평론가 김윤하


하지만 이것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평가다. 김윤하 대중음악평론가는 ”현지화 전략이 도움이 되는 측면은 존재하겠지만, 그것만으로 이들 인기를 설명하긴 어렵다”고 단언했다. 이제껏 쌓아온 인기가 확산되는 과정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김 평론가는 “해외 음악인과 협업도 예전엔 인지도 때문에 우리가 요청하는 방식이었다면, 지금은 상대 쪽이 먼저 흥미를 느끼고 제안을 해오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유심히 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작가 대중음악평론가 또한 “단순한 팬덤이 아니라 팝 음악이라는 보편적 세계에 우리나라 가수도 마침내 진입했다는 징표”라 했다. 이는 해외 언론도 마찬가지다. 포브스의 음악 전문 기자 브라이언 롤리는 "회의론자들은 열광적인 팬들이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실적을 부풀린 결과로 치부하겠지만 방탄소년단은 미국 음악 산업을 지배하고 있다"면서 이들의 인기를 부정하는 건 "어리석은 짓”이라 했다.

이 때문에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가 이제야 제대로 된 출발선에 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방탄소년단은 한국시간 기준으로 오는 10일 NBC 투데이 '시티 뮤직 시리즈’, 17일 NBC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 출연한다. 블랙핑크는 다음달 14일 넷플릭스를 통해 자신들의 참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 '블랙핑크: 세상을 밝혀라(Blackpink: Light Up the Sky)’를 공개한다. K팝의 침공은 이제 시작이다.엔트리파워볼

고경석 기자 kave@hankookilbo.com
권영은 기자 yo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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